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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교문 200미터 통제, 그 바깥 공영주차장은 68%가 무료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6년 11월 19일(목) 치러진다.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시험 당일 지원대책을 보고하면서,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추고 수도권 지하철 운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눈에 덜 띄지만 실제로 가족들의 발걸음에 영향을 주는 대책도 있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문 200미터 앞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그 지점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고, 데려다준 가족은 차를 어딘가에 세워야 한다.

문제는 그 ‘어딘가’를 시험 당일 아침에 급하게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동네맵에 정리된 공중화장실·공영주차장 데이터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교문 근처에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가족이 미리 봐두면 좋을 숫자들이 나온다.

교문 200미터, 그 바깥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교육부 발표를 보면 통제 구간은 시험장 200미터 전방부터다. 그 안쪽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으니, 데려다주는 가족은 통제선 바로 앞에 잠깐 세우고 내려주거나, 아예 그보다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배웅하는 쪽을 택하게 된다. 시험이 끝나는 오후까지 몇 시간을 그 근처에서 보내야 하는 가족에게는, 통제선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가 실제로 중요한 문제다.

학교 앞 도로에 잠깐 댈 수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고, 수능 당일에는 같은 자리를 노리는 차량이 평소보다 훨씬 많다. 교문과 다소 떨어져 있어도 요금이나 자리 걱정이 적은 공영주차장 쪽을 미리 봐두는 편이 시험 당일 아침의 혼란을 줄인다.

공영주차장, 전국 68%가 무료지만 ‘노상’은 26%뿐이다

동네맵이 정리한 공공데이터포털 전국주차장정보 표준데이터(2026-11-01 기준)로 보면, 전국 공영주차장 18,909곳 중 무료로 운영되는 곳은 12,866곳(68.0%)이다. 수치만 보면 열에 일곱은 돈 걱정 없이 세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학교 바로 앞 도로에 있는 ‘노상’ 주차장은 전체의 26.1%(4,935곳)에 그친다. 나머지 대부분인 68.4%(12,941곳)는 건물이나 공터에 따로 마련된 ‘노외’ 주차장이다. 즉 교문에서 걸어서 바로 보이는 길가 주차 공간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다. 교문 주변 도로만 보고 “자리가 없네”라고 포기하기 전에, 조금 떨어진 노외 주차장까지 범위를 넓혀 보는 쪽이 유리하다.

이른 아침 공중화장실, 24시간 여는 곳은 절반이 안 된다

수험생은 보통 입실 시간보다 한참 앞서 움직이고, 배웅하는 가족도 이른 아침부터 학교 근처에 나와 있게 된다. 이 시간대에는 공중화장실이 실제로 열려 있는지가 변수가 된다.

동네맵이 정리한 행정안전부 공중화장실 정보(2026-11-01 기준)를 보면, 전국 공중화장실 50,664곳 중 24시간·상시 개방인 곳은 24,350곳으로 48.1%다. 절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 나머지 절반 이상은 특정 시간에만 문을 연다는 뜻이다. 민간이 개방한 ‘개방화장실’은 43.1%(21,861곳)로 이보다도 낮다. 이른 아침에 학교 근처에서 화장실을 찾는다면, 아무 화장실이나 들어가 보기보다 24시간 개방 여부를 먼저 확인해 두는 쪽이 헛걸음을 줄인다.

교문 근처를 미리 확인하는 법

동네맵에는 시군구 단위로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모아 둔 지역 목록 페이지가 있다. 시험장이 있는 시군구 이름으로 들어가면 그 지역에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한 화면에 나온다. 당일 아침에 검색하기보다, 전날 저녁에 미리 한 번 열어 보고 통제선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는 곳 몇 군데를 봐 두는 편이 낫다.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모두 운영 주체나 개방 시간이 지역마다 다르게 등록돼 있으니,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몇 곳을 비교해 보고 움직이는 쪽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수능 날 학교 주변 도로에 아예 차를 세울 수 없나요?

교문 200미터 앞부터만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그 바깥 도로나 인근 공영주차장은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같은 시간에 몰리는 차량이 많아 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공영주차장이 다 무료인가요?

전국 평균으로는 68.0%가 무료지만 나머지는 유료다. 지역과 주차장마다 다르므로 교문 근처 주차장의 요금 여부는 동네맵 지역 목록에서 따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른 아침에도 문을 연 화장실을 어떻게 찾나요?

전국 공중화장실의 48.1%만 24시간 개방으로 등록돼 있다. 동네맵 지역 목록에서 24시간 개방 여부가 표시된 화장실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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